'자기야' 김보화 "아들이 내 김치 '방귀맛'이라고 해"

고소화 인턴기자  |  2012.10.18 23:41
<화면캡처=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 <화면캡처=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
개그우먼 김보화가 아들에게 직접 만든 김치를 먹이고 쓴 소리를 들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김보화는 18일 오후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해 "아들이 내가 담근 김치를 먹고 '방귀 맛이 난다'고 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김치를 절여놓고 까먹은지 일주일이 지난 후에 생각이 나 각종 양념과 젓갈을 넣고 준비한 후 아들과 남편을 불러 맛을 보라고 했었다"고 전했다.

이어 "아들이 '외갓집 김치다'라며 잔뜩 신난 모습으로 김치를 입에 넣더니 확 뱉으면서 '엄마. 김치에서 방귀 맛이 나'라고 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보화는 "남편 역시 아무 말 없이 싱크대로 가더니 접시물로 혀를 헹궜다"며 "김치가 상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MC김원희가 김보화가 담근 김치를 맛 본 후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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