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캡처= SBS '고쇼'>
이기영은 19일 오후 방송된 SBS '고쇼'에 출연해 신촌에서 패싸움에 휘말렸던 경험담을 전했다.
그는 "신촌으로 옷을 사러 갔는데 어디서 '악'하는 여자 비명소리가 나서 봤더니 건장한 남자 여러명과 여자한명이 있었고 옆에 승합차가 있었다. 보나마나 인신매매단이라는 생각이 들어 싸우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유리를 들고 오기에 손으로 깼더니 손목의 인대가 끊어졌다. 싸우면서 멋진 발차기를 하면서 위협을 하면 영화에서처럼 다들 겁을 먹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아니었다. 오히려 더 많이 맞았고 결국 경찰이 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기영은 "경찰에 가서 조사를 받으면서 알고 보니 남자들은 근처 대학의 체대생이었고 축제기간이라 여자 파트너를 구하러 온 것이었다. 옆에 승합차는 유리 배달용이라는 것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영화 '비정한 도시'의 주연 배우 이기영, 조성하, 서영희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