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우결' 매력..결혼 빨리 하고싶어졌다"②

김현록 기자  |  2012.10.26 10:36
<사진제공=메이드엠> <사진제공=메이드엠>


탤런트 이장우가 '우결'을 찍고 나니 빨리 결혼하고 싶어졌다며 웃음을 지었다.

MBC 새 일일드라마 '오자룡이 간다'(극본 김사경·연출 최원석 이재진)에서 주인공이자 타이틀롤이 오자룡 역을 맡은 이장우는 최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얼마 전 하차한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서 가상 부부생활을 한 소감을 밝혔다.


당시 티아라(보람 지연 효민 은정 큐리 소연 아름)의 은정과 가상부부생활을 한 이장우는 극중 캐릭터가 아닌 털털하고 남자다운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이장우는 "공개 연애 같기도 하고, 심지어 가상 결혼이라 더 매력적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장우는 "연애가 아니라는 느낌이 있어서 결혼하면 이런 느낌이겠구나, 이럴 때 좋겠구나, 이럴 땐 짜증이 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결혼도 빨리 하고 싶어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결혼이라는 게 삶을 안정적으로 바꿔주는 것 같더라. 물론 가상이지만 집이란 공간이 있고 거기서 일 이야기를 하고 하면서 결혼을 하면 안정적인 연기를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을 했다"며 "스스로도 철부지에서 남자가 되지 않을까 했다"고 말했다.

이장우는 "우리나라는 배우들이 결혼하고 하는 데 유독 부담을 느끼는 것 같다"며 "젊은 나이니까 제가 한 번 먼저 스타트를 끊어 볼까 생각도 했다"고 덧붙였다.


1986년생, 이제 우리 나이로 27살이지만 이장우는 앞서 여러 드라마에서 유부남 역할을 했다. '수상한 삼형제'에서도 아내가 있었고, '웃어라 동해야'에서는 아들을 만나기도 했다. 이번 '오자룡이 간다'에서는 오연서와 파트너가 돼 열혈 둘째 사위의 성공기를 그릴 예정이다. 그는 "일일극에서는 결혼을 해야 한다"며 여유롭게 웃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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