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이하 '강철대오)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26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강철대오'(감독 육상효)는 지난 25일 2만 6774명이 관람해 일일박스오피스 3위로 출발했다. 시사회 포함 누적관객은 3만 9539명이다.
'강철대오'는 운동권 여대생(유다인 분)을 사랑하게 된 중화요리집 배달원 대오(김인권 분)가 미국문화원점거사건에 휘말리게 되며 벌어지는 사건을 담은 코미디 영화다. '방가?방가!'를 연출한 육상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강철대오'는 개봉 첫 날 3위에 오르며 '회사원'을 밀어내고 일일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안착했다. 첫 날 2만 여명의 관객을 모은 것은 화려한 출발은 아니지만 24일 개봉작 중에는 선전했다. 같은 날 개봉한 '파라노말 액티비티4'와 '비정한 도시'는 1만 명 이하의 관객을 모으며 각각 6위에 8위에 올랐다.
1000만 배우 김인권과 대세 조정석이 출연한 '강철대오'가 배우들의 인기만큼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한편 '용의자X'는 같은 날 6만 5943명을 동원, 일일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누적관객은 90만 8390명이다. '광해, 왕이 된 남자'는 6만 3503명을 모아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1053만 199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