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이 <사진출처=YG라이프>
양현석이 이하이의 정식 데뷔곡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 최대 가요 기획사 중 한 곳인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실질적 수장 양현석은 자사 소속 신예 가수이자 SBS 'K팝스타' 출신인 이하이의 데뷔곡 '1.2.3.4'와 관련해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양현석은 26일 스타뉴스에 "제 느낌 상, 이하이의 솔로 첫 번째 타이틀곡 '1.2.3.4'는 분명 대박 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물론 기획사 수장이 자사 가수의 신곡에 기대를 나타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양현석은 그 간 빅뱅 2NE1 싸이 에픽하이 세븐 거미 등 YG 소속 스타급 가수들과 함께 하며 나름대로 히트 공식을 몸소 체험했기에, 그의 발언을 단순히 기획사 대표의 치기 어린 말로 치부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양현석이 이하이의 데뷔곡이 기대를 드러내는 이유 중 하나는 이하이가 '1.2.3.4'를 통해 음악과 외모 등 모든 면에서 대중들의 예상과는 전혀 다른 파격적 변신 속에 나올 예정이어서다.
'K팝스타' 때 노래 잘하는 어리고 앳된 소녀였던 이하이는 25일과 26일 이틀 연속 YG블로그인 YG라이프를 통해 확 바뀐 스타일을 공개했다. 음악적인 면에서 역시 파격 변신을 시도했음을 예상할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양현석은 이하이가 잠재력을 많지만 아직은 신인이고 17세 소녀인 점을 고려, YG의 기존 스타급 가수들과는 달리 데뷔곡과 관련해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부분을 직접 챙기고 있다.
가요계의 마이더스 손으로 통하는 양현석인 만큼 그의 남다른 관심은 이하이 데뷔에도 큰 힘이 되고 있다. 양현석은 이하이의 '1.2.3.4' 뮤직비디오에 보통 작품의 2배에 달하는 제작비를 들이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과연 양현석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이하이가 데뷔곡으로 어떤 성적을 거둘 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린다.
한편 이하이는 오는 29일 낮 12시'1,2,3,4' 음원을 공개하며 가요계에 정식 출사표를 던진다. 이하이는 이달 9일 에픽하이가 선 공개한 '춥다'의 보컬 피처링을 맡으며 개성 넘치는 보컬을 이미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