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재범 ⓒ사진=스타뉴스
호주의 공연기획사가 "그룹 2PM 전 멤버 박재범(25)이 해외 공연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해 손해를 입었다"며 소송을 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호주와 국내에서 공연 기획 사업을 하는 레드앤블루엔터테인먼트(이하 레드앤블루) 등은 박 씨와 소속사를 상대로 1억1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레드앤블루 측은 "호주 교민 위로와 유학생 장학금 기부 마련 차원에서 K-POP 한류열풍을 고려, 공연을 기획했다"며 "여기에 박 씨가 참여하기로 했는데 일방적으로 계약을 지키지 않아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씨 측은 이번 공연이 무산될 경우 기획에 따라 진행된 홍보 및 대관임대료 등 기획사에 피해가 발생할 것을 알고 있었다"며 "손해액 중 일부인 1억1000만원을 우선 청구하고 추후 구체적인 피해액이 확정되면 청구 금액을 확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