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 "싸이오빠 덕에 글로벌 관심..책임감 생겨"(인터뷰)

윤성열 기자  |  2012.10.26 17:53


걸 그룹 포미닛(전지윤, 허가윤, 남지현, 김현아, 권소현)의 현아(20·본명 김현아)가 '월드스타'로 거듭난 가수 싸이(35·본명 박재상)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신관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뮤직뱅크' 대기실에서 스타뉴스와 만난 현아는 "싸이 오빠가 내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주신 게 큰 힘이 됐다"며 "도움을 받았으니까 더 잘해야겠다는 책임감도 생긴다"고 전했다.

지난 21일 두 번째 미니앨범 '멜팅(Melting)'으로 돌아온 현아는 이날 '뮤직뱅크'를 통해 첫 컴백 신고식을 치를 계획이다.


현아는 이번 무대에서 새 앨범에 수록된 3곡을 선보인다. 현아는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어깨가 무거워지더라"라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 연습을 많이 했다. 세 가지가 다 스타일링이 달라 다양한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현아는 이날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 솔로 활동을 재개한다. 앞서 현아는 방송 활동을 하기도 전에 뮤직비디오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현아의 타이틀곡 '아이스크림(Ice cream)'의 뮤직비디오는 공개 4일 만인 26일 유튜브 조회 수 1000만 건을 기록하며 글로벌적 인기를 입증했다.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로 인연을 맺은 싸이가 카메오로 출연해 더욱 큰 관심을 받았다.

해외 언론들도 현아의 신곡 발표에 주목하며 남다른 관심을 보냈다. 영국 가디언은 "만약 싸이의 성공을 뒤 이을 사람이 있다면, 포미닛의 현아일 것이다"고 평했다.

뮤직비디오는 미국의 권위 있는 음악 사이트 빌보드 닷컴이 선정한 '이번 주 꼭 봐야 하는 뮤직비디오'로 소개되기도 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을 높인 현아의 컴백에 남다른 기대가 쏠리는 이유다.

현아는 끝으로 "싸이 오빠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는데 바쁜 스케줄까지 쪼개서 제 뮤직비디오도 출연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오빠가 출연을 해줘서 조회 수가 '팍팍' 오르는 데 도움이 됐던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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