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카스텐, '나가수' 10월의 가수..'가왕전' 진출

박영웅 기자  |  2012.10.28 18:34
국카스텐 <사진=MBC \'나는 가수다2\'> 국카스텐 <사진=MBC '나는 가수다2'>


국카스텐이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2'(이하 '나는 가수다2') 10월의 가수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국카스텐은 가왕전에 진출,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됐다.


28일 오후 방송된 '나는 가수다2' 10월의 가수전에는 지난 경연에서 상위권에 올랐던 국카스텐 시나위 윤하 서문탁 이영현 이정 등이 참여했다.

먼저 애잔한 발라드를 줄곧 선보여 왔던 이영현이 무대에 섰다. 임재범의 '너를 위해'를 선곡, 파워풀한 편곡과 매끈한 고음이 인상적인 무대를 펼친 이영현은 잔잔하게 시작해 후반부로 갈수록 감정이 고조되는 폭발력을 뽐냈다.


윤하는 국민히트곡을 무대로 옮겼다. 이문세의 히트곡 '붉은 노을'을 택한 윤하는 밴드 사운드와 어우러진 특유의 편곡으로 경쾌하면서도 웅장한 무대를 꾸몄다.

3번째로 시나위와 신구 록밴드의 대결로 화제를 모았던 국카스텐이 무대에 섰다. 한영애의 '누구 없소'를 선곡한 국카스텐은 현대적인 재해석을 무기로 꺼내들었다. 영화 007 주제곡을 테마로 활용한 국카스텐은 원곡과는 달리 새로움을 더했다.


시나위는 감동의 무대로 승부를 걸었다. 들국화의 명곡 '제발'을 부른 시나위는 감미로우면서도 강렬한 울림이 인상적인 무대를 꾸며 힘찬 무대를 이끌었다. 국카스텐이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면 시나위는 담백한 편곡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서문탁 역시 여성로커로서 거칠면서도 서정적인 무대를 꾸몄다. 서문탁은 감정이 살린 고음처리는 물론 '다시 한 번 힘을 내자'는 메시지를 담아 러브홀릭스의 '버터플라이'를 불렀다. 강하면서도 묘한 느낌으로 무대를 이끌었다. 혼신의 힘을 다한 서문탁은 무대를 마친 뒤 주저앉아 안타까움도 더했다.

이영현 윤하 김바다 이정 서문탁 하현우(사진위 왼쪽부터 시계방향) <사진=MBC \'나는 가수다2\'> 이영현 윤하 김바다 이정 서문탁 하현우(사진위 왼쪽부터 시계방향) <사진=MBC '나는 가수다2'>


마지막으로 무대에 선 이정은 고 김광석의 '그 날들'을 불렀다. '잊어야 한다면 잊혀지면 좋겠어'란 노랫말이 좋아 이 곡을 택했다는 이정은 데뷔 그룹인 세븐데이즈 멤버 고 서재호를 그리워하며 진정성 있는 무대를 감동으로 이끌었다.

그 결과, 국카스텐이 10월의 가수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하현우는 "이 순간을 위해 그토록 달렸나보다. 가왕전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가왕전에 마지막으로 합류할 11월 가수전을 위한 대결만을 남겨두게 됐다. 지난 경연에서 하위권을 기록한 조장혁, 한영애, 박상민, 변진섭, 소찬휘, 김연우 등을 포함, 12팀이 마지막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8개월간의 대미를 장식할 '가왕전'은 오는 11월18일 본격 시작한다. 지난 4월29일 첫 방송돼 올 해 말 끝날 '나가수2'는 5월부터 11월까지 각 달 우승자들이 경합을 벌일 '가왕전'을 열고 8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5월 박완규, 6월 JK김동욱, 7월 이은미, 8월 소향, 9월 더원, 10월 국카스텐 등 '나가수2'의 '가왕전'에 나설 6명의 가수는 이미 정해졌다. 여기에 11월 가수들이 경쟁에 합류해 '나가수2'의 가왕을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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