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카스텐 ⓒ사진=예당 엔터테인먼트 제공
록밴드 국가스텐(하현우, 전규호, 이정길, 김기범)이 달라진 위상을 실감하고 있다.
지난 28일 방송한 MBC '일밤-나는 가수다2'에서 10월의 가수왕으로 등극함과 동시에 연말 공연 티켓 예매율도 급등하고 있는 것.
31일 소속사 예당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오는 12월 30일과 31일 양일간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국카스텐의 단독 콘서트 'Time After Time'이 예매처인 옥션에서 콘서트 주간 예매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인터파크에서도 수많은 연말 공연들을 제치고 꾸준히 상위권 안에 머물며 선전하고 있다. 티켓 판매가 시작된 지난 28일에는 오픈이 되자마자 접속자가 몰려 한동안 접속 장애가 이어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같은 날 방송된 MBC '일밤-나는 가수다2'에서 10월의 가수로 뽑히며 다시 한 번 존재감을 떨쳐 이 같은 뜨거운 반응이 또 다시 예매 사이트 접속 장애를 가져왔다"고 분석했다.
국카스텐의 이번 연말 공연은 첨단 영상 장비와 특수효과가 대거 투입될 예정이다. 관계자는 "파격적이고 강렬한 무대로 국카스텐 결성 이후 단독 공연 중 최대의 규모가 될 것이다"고 귀띔했다.
국카스텐은 개성 짙은 음악으로 인디씬에서도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내며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지난 6월부터는 MBC '일밤-나는 가수다2'를 통해 자신의 음악성과 대중성을 알렸다.
옥션 티켓 관계자는 "연말에는 대체로 화려한 볼거리로 구성된 대형 공연이나 연인끼리 가면 좋은 발라드 가수의 공연이 인기가 있는데, 이번 국카스텐의 공연의 예매 추이를 지켜보면서 달라진 국카스텐의 엄청난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