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촬영 중 부상을 입어 수술 후 입원중인 배우 유준상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6000만원을 기부키로 해 눈길을 모은다.
31일 영화 '터치' 측에 따르면 유준상은 가장(家長)들이 입원을 해 생계가 곤란한 가족들과 아동 양육 시설 친구들을 위해 6000만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터치'의 민병훈 감독은 오는 11월 6일 연세의료원 세브란스병원 에서 진행될 영화 '터치' 나눔 특별 시사회에서 유준상이 불우한 가장환자들과 아동 양육 시설 아동들을 돕기 위해 6000만원을 기부하고 싶다고 밝혔다.
유준상은 입원 치료로 이날 시사회에 참석할 수 없지만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입양아로 출연한 것을 계기로 '터치'를 통해 느낀 생명의 소중함을 실천하겠다는 뜻을 담아 기부를 결정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유준상은 이번 행사를 일회적인 나눔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월드비전의 아동보건 글로벌 홍보대사로서 지속적인 아동 돕기와 환자 돕기에 참여할 계획이다.
영화 '터치'는 행복한 삶을 꿈꾸던 한 가족에게 닥친 예기치 못한 사건과 놀라운 기적을 그린 휴먼드라마로 오는 11월 8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