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 제작자 "스태프·배우 노고 빛바래지 않길"

김현록 기자  |  2012.10.31 12:31


지난 30일 열린 대종상에서 14관왕을 석권한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감독 추창민, 이하 '광해')의 제작사 대표가 트위터를 통해 심경을 전했다.


'광해' 제작사 리얼라이즈픽쳐스의 원동연 대표는 31일 트위터에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어떤 이유로도 '광해'에 최선을 다한 우리 스텝과 배우들의 노고가 빛바래지 않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들은 모두 최선을 다한 사람들입니다"라며 "다시 한 번 격려와 응원 그리고 축하해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원 대표는 또 "어제 시상식이 끝나고 저희 '광해'팀은 제작에 참여한 스태프, 배우분들을 모두 불러서 우리끼리 자축연을 했습니다, 그게 저희의 마음입니다"라며 "그저 우린 주신 상을 고맙게 받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그리고 같이 고생한 동료들과 나누고 싶을 뿐입니다 그게 다입니다"라고 덧붙였다.

'광해'는 지난 30일 열린 제 49회 대종상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남우주연상과 남우조연상, 기술상 부문을 모두 석권해 14관왕에 올랐다. 그러나 시상식 직후부터 수상 기준, 몰아주기 논란 등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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