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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에 떠날 병만족의 정글 탐험 장소는 어디가 될까.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은 다양한 장소에서 펼쳐지는 새로운 문명과 동식물, 환경의 만남으로 매주 놀라움과 즐거움을 선사해왔다.
프로그램의 반응이 지속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제작진의 규모를 늘리고, 새로운 게스트 투입과 실제 다큐멘터리에서 볼 법한 포맷으로 완성도를 더욱 높여가는 등 '정글의 법칙'은 매주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이변이 없는 한 현재로선 병만족의 정글 탐험은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관심은 정글에 도전하는 게스트로 누가 참여하고, 그리고 이들이 떠나는 장소가 어디가 되느냐에 쏠리고 있다.
'정글의 법칙'의 시작을 알린 연출자 이지원PD는 지난 10월31일 스타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내년 1월에 갈 정글 탐험 장소로 예상하고 있는 곳으로 5군데 정도 생각하고 있다"며 "아직 갈 곳은 아직도 많다"고 밝혔다.
이PD는 "사실 장소를 정하는 것보다 그 곳에 가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를 고민하는 것이 더 크다"며 "아직 장소 결정보다는 프로그램의 콘셉트를 정하는 데 더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PD는 또한 오는 2일 본 촬영에 떠나는 '정글의 법칙 in 아마존' 편에 대해 "나라면 아마존 지역에 가지 않았을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시작하면서 각 장소에 대한 주제의식에 맞게 장소를 섭외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정글의 법칙'이라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있어서 가져야 할 콘셉트를 정할 때 생각했던 장소에 아마존이 없었을 뿐"이라고 전했다.
파푸아, 나미비아를 시작으로 바누아투와 마다가스카르까지. '정글의 법칙'의 시작을 알린 연출자 이PD는 자신만의 뚜렷한 주관으로 이후 정글 탐험 이야기를 써내려왔다. 아마존 편 이후 새로운 곳으로 떠나며 어떠한 주제를 들고 나오게 될 지 궁금해진다.
'정글의 법칙'은 오는 12월께 답사를 위해 떠나 새로운 정글에서의 도전을 준비한 후 내년 1월 본 촬영을 위해 떠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