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스타뉴스
월드스타로 거듭난 싸이가 서울시청 앞 공연 뒤 자신에 대한 해외 음악 관계자들의 시선이 확연히 달라졌음을 유쾌한 글로써 알렸다.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는 싸이는 4일 오전 11시20분께(한국시간) 자신의 미투데이에 한 달 전인 지난 10월4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8만여 팬들이 모인 가운데 열린 단독공연 관련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과 함께 싸이는 "이날의 동영상과 사진을 본 많은 전 세계 음악 관계자들이 저를 다시 봤다네요 ㅋㅋ"라며 "여기서 제일 많이 듣는 말...너 신인 아니구나? ㅋㅋ"이란 글도 덧붙였다.
즉, 해외 관계자들은 싸이가 '강남스타일' 속 재미난 말춤 등으로 올 여름부터 갑작스레 글로벌적 신드롬을 일으킨 신인쯤으로 생각해 오다 서울광장 앞 공연 영상 및 사진을 본 뒤부터는 그가 이미 국내에도 많은 팬을 가진 10여 년 경력의 뮤지션임을 알게 됐다는 게 이 글의 요지다.
한편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최근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만 6억 조회를 넘긴 것은 물론, 제니퍼 로페즈의 '온 더 플로어' 뮤직비디오를 제치고 유튜브 역대 최다 조회 2위 영상에 새롭게 등극했다. 또한 싸이는 미국 빌보드 최신(11월10일자) 싱글 메인 차트인 핫 100에서 2위를 차지, 6주 연속 같은 순위를 기록하며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