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식 상팔자' 김해숙, 강인한 모성연기 "역시~"

김현록 기자  |  2012.11.05 07:38


'무자식 상팔자' 김해숙이 위기상황에서도 강인한 모정을 발휘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JTBC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송된 JTBC '무자식 상팔자'(극본 김수현·연출 정을영)는 2.830%(AGB닐슨, 전국 유료 방송 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한 번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는 지난 3회 방송 분 2.280%에 비해 0.55% 오른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딸 엄지원의 출산이 임박해오는 다급한 상황에도 오히려 냉철해지는 김해숙의 강인한 모성애가 눈길을 모았다. 내내 평정심을 유지하는 한편 딸의 악에 바친 원망에도 침착하게 상황에 대처했다. 또 할아버지 호식(이순재)으로부터 의심을 덜기 위해 희재와 성기를 집으로 돌려보내고 홀로 출산하는 딸의 옆을 지키는 모습을 펼쳐냈다. 위급함 속에서도 흥분하지 않은 채 냉정하게 상황을 판단하는 어머니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지면서 현실적인 공감을 불러일으켰다는 반응이다.

시청자들은 "오늘 방송에서 미운 행동을 한 딸이지만 가장 사랑하는 딸이기도 한 소영을 대하는 지애의 모습이 너무 현실적인 것 같습니다. 복잡한 어머니의 마음이 물씬 느껴졌습니다", "덤덤하고 냉정하기까지 한 태도로 엄지원 씨의 출산을 지키는 김해숙 씨의 모습이 오히려 울컥했던 이유는 뭘까요. 보는 내내 우리 엄마가 생각났습니다"라며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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