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야설작가 고교생 등장.."경험은 없다"

고소화 인턴기자  |  2012.11.06 00:09


'김우기'라는 필명까지 가지고 있는 야한소설 작가 고등학생이 등장했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노트에 야한 소설을 집필하는 고등학교 2학년 남학생이 출연했다.


고민을 의뢰한 주인공의 모친은 "올해 초 우연히 아들의 가방을 뒤지다가 야한 소설이 빼곡히 적혀있는 노트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 아들의 소설을 봤을 때 손이 너무 떨리고 심장이 쿵쾅거릴 정도로 충격이 컸다. 아들이 쓴 소설의 묘사가 너무 정확해 무슨 경험을 한 건 아닌지 걱정된다"고 밝혔다.


이에 주인공은 "뭘 알고 쓰는 것이냐"는 MC정찬우의 질문에 대뜸 "나는 경험이 없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원래는 판타지와 로맨스 소설로 집필을 시작했다"며 "그러나 작가는 독자들이 원하는 것을 써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야한 소설도 집필하기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처음엔 엄마가 여기에 출연하자고 했을 때는 화가 났지만 나한테는 가벼운 일이 엄마에게는 심각한 일일 수도 있다고 생각 돼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주인공은 "작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경험이다. 이것도 작가로 커가는 길 중 하나라고 생각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가수 윤건, 케이윌, 이석훈이 출연해 시청자들의 고민을 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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