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홍봉진 기자
톱스타 강동원이 조용히 입소했던 것처럼 조용히 돌아온다.
6일 연예계에 따르면 강동원은 이달 초 휴가를 나왔다. 오는 12일 소집해제를 앞두고 마지막 휴가를 나온 것. 강동원은 입소 당시 조용히 들어갔던 것처럼 소집해제도 사람들의 관심을 피해 남몰래 나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0년 11월18일 입소한 강동원은 논산훈련소에 입소할 때 취재진을 따돌리고 조용히 들어갔다. 강동원은 당시 입소 계획 자체를 사람들에게 알리지 않았다.
사생활 공개를 꺼리는데다 늦은 나이에 현역이 아닌 공익근무요원을 시작한다는 사실에 부담을 느꼈기 때문이다. 강동원은 "특별한 일이 아닌데 특별하게 보여지는 게 싫다"면서 "남들에 알리지 않고 조용히 다녀올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고주원과 V.O.S 최현준이 같은 날 논산 훈련소에 입소하는 바람에 취재진이 몰려 불가피하게 취재진을 따돌려야 했다.
강동원은 공익요원으로 복무할 때도 취재진이 몰려들 만큼 톱스타로서 사람들의 관심이 컸다. 강동원은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정도로 관심이 쏟아지는 것에 부담을 느껴 복무 기간 동안 가급적 노출을 피했다.
강동원이 소집해제를 하면서 영화계 관심이 일찌감치 뜨겁다. 강동원은 공익요원으로 복무하기 전 '의형제'와 '전우치' '초능력자'의 잇단 흥행으로 스타성과 흥행성을 고루 겸비하고 있기 때문. 강동원은 윤종빈 감독의 '군도' 출연 제안을 받았지만 아직 출연 여부를 결정하지는 않은 상태다.
하지만 강동원은 가급적 소집해제 후 곧바로 일을 시작하려고 열의에 가득 차 있기에 조만간 차기작을 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