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시간이 바뀐 MBC 일일드라마 '그대없인 못살아'의 시청률이 반토막 났다.
6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그대없인 못살아'는 6.2%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이하 동일기준)
이는 직전 방영분인 2일 방송이 기록한 12.1%에서 5.9%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시청률이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
지난 5일부터 MBC는 간판 뉴스프로그램인 '뉴스데스크'를 오후 9시에서 오후 8시로 변경했다. 이에 '그대없인 못살아'는 평일 오후 8시15분에서 오후 7시15분대로 방송시간이 한 시간 앞당겨졌다. 방송시간을 옮긴 '그대없인 못살아'는 편성의 덕을 보지 못하고 쓴맛을 봐야했다.
이날 '그대없인 못살아'에서는 현태(김호진 분)가 인혜(박은혜 분)에게 청혼을 하자 이를 알게 된 현태의 엄마 재희(정애리 분)가 인혜를 찾아가 애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이날 8시 대에 첫방송 된 '뉴스데스크'는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다. '뉴스데스크'의 지난주 평일 방송(10월29일~11월2일) 평균 시청률인 5.7%보다 2.6%포인트 오른 8.3%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으나 동시간대 방송된 SBS '8시뉴스'와의 시청률 경쟁에서는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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