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왼쪽)과 문은애 작가 ⓒ스타뉴스
'예능프로의 미다스의 손' 문은애 작가가 강호동의 복귀 프로그램 2개를 동시 지원사격 해 눈길을 모은다.
문은애 작가는 내년 1월 방송 예정인 강호동의 KBS 새 예능프로그램 메인 작가와 이예지PD와 호흡을 맞출 예정. 이에 더해 오는 29일 독립 프로그램으로 첫 방송하는 MBC '무릎팍도사'의 메인 작가로도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방송관계자는 6일 스타뉴스에 "문은애 작가가 당초 '무릎팍도사'에는 참여치 않을 예정이었으나 최근 합류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9월 잠정 은퇴 후 1년 2개월 만에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 MBC '무릎팍도사', KBS 새 예능프로그램으로 복귀하는 강호동으로서는 3개 중 2개 프로그램을 문 작가와 함께 하는 셈이다.
문 작가는 '황금어장', '무한도전', '상상플러스', '안녕하세요' 등 메인 작가로 활동했으며 잠정은퇴 전 '무릎팍도사' 작가로 활약했다.
문 작가는 강호동의 전성기를 만들어 준 'MC대격돌-공포의 쿵쿵따' 작가로 강호동과 첫 인연을 맺은 후 강호동과 여러 히트 프로그램을 만들어 냈다.
문 작가가 강호동의 두 예능프로를 동시에 맡게 됐지만 29일 첫 방송하는 '무릎팍도사'에 비해 KBS 새 예능프로는 내년 1월 방송 예정이라 다소간의 여유가 있는 편이다.
강호동 역시 동시에 3개 프로그램에 욕심을 내기보다는 이달 시작하는 '스타킹', '무릎팍도사'를 어느 정도 안정화 궤도에 올려놓고 KBS 새 예능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호동은 오는 10일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으로 잠정은퇴 1년 2개월 만에 시청자를 다시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