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 2TV 월화극 '울랄라 부부' 캡처>
'울랄라 부부' 신현준이 한채아에게 떠나 줄 것을 부탁했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울랄라 부부'(극본 최순식 연출 이정섭·전우성)에서는 자신의 내연녀 빅토리아(한채아 분)를 밀어내려는 고수남(신현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빅토리아는 고수남이 전 아내 나여옥(김정은 분)에게 애정을 쏟는 모습을 보고 속상해 했다. 이 같은 상황을 받아들이기 어려운 빅토리아는 결국 나여옥에게 고수남과 부딪히지 않게 함께 일하는 호텔에서 그만 둘 것을 요구했다.
이 사실을 안 고수남은 빅토리아를 찾아갔다. 그는 "그동안 몸이 바뀌어서 살아보니깐 와이프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조금 알 것 같아"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자신과 나여옥이 몸이 바뀌었을 때 쓰러진 빅토리아를 찾아가 놀란 마음에 아이가 유산 되었던 실수를 떠올리며 "널 만난 것도 아이가 유산 된 것도 다 내 잘못이야. 다 용서 받고 싶어"라고 말했다.
고수남은 "빅토리아 그러니깐 네가 이제 마음 정리 해"라며 "그리고 그 사람 힘들게 하지마. 미안하다. 내가 너한테 정말 미안해"라며 빅토리아에게 떠나 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고수남과 나여옥의 아들 고기찬(엄도현 분)이 엄마 아빠의 이혼 사실을 알아 힘들어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