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늑대소년'이 개봉 7일 만에 150만 관객을 돌파했다.
7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늑대소년'(감독 조성희)은 지난 6일 하루 동안 17만 923명이 관람해 일일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누적관객은 163만 6360명이다.
개봉 첫 주 129만 명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한 '늑대소년'은 개봉 2주차 들어 관객이 더욱 늘어나며 장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개봉 당일 13만 명을 모았던 '늑대소년'은 2주차 평일 평균 약 17만 명으로 관객이 증가했다.
'늑대소년'의 흥행속도는 올 상반기 멜로와 로맨틱코미디 돌풍을 일으킨 '건축학개론'과 '내 아내의 모든 것'보다도 빠르게 나타나 '늑대소년'이 멜로 흥행 새 기록을 만들지 관심이 모인다. '늑대소년'은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들 넘었지만 '건축학개론'은 8일, '내 아내의 모든 것'은 7일이 걸렸다.
한편 '007 스카이폴'은 같은 날 5만 225명을 동원해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179만 5450명이다.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일일관객 3만 4064명, 누적관객 1148만 8508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