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마카롱' 쇼핑몰 화면 캡처>
케이블채널 엠넷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4'(이하 '슈스케4')에 출연, '노출 동영상'으로 홍역을 치른 김민준이 심경 고백 후 칩거 중인 가운데 자신의 쇼핑몰을 오픈, 눈길을 끈다.
김민준은 지난 10월 31일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노출 동영상' 주인공이 자신이 맞다고 인정하면서 대중들에게 잘못을 구했다. 당시 그는 "어린 시절 호기심에 동영상을 찍게 됐다"라며 "저를 아는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 반성한다"고 밝혔다.
김민준은 이날 심경 고백 후 일체의 외부 노출을 삼가고 있다. 31일 인터넷방송 아프리카TV '최군방송'에 출연해 실시간으로 네티즌을 만난 게 전부다. '슈스케4' 생방송 라운드 방청석에서 볼 수 있었던 그의 모습도 지난 2일부터는 찾아볼 수 없다.
김민준의 모습은 그러나 의외로 인터넷 쇼핑몰에서 확인됐다. 그가 운영 중인 '마카롱'(www.macaroon-mall.com) 쇼핑몰에는 김민준이 다양한 의상을 입고 포즈를 취한 사진들이 공개돼 있다. 내내 쓰고 있던 모자도 벗고 짧은 헤어스타일도 쇼핑몰을 통해 처음 공개했다.
'마카롱'은 홈페이지를 통해 7일 오후 3시 '그랜드 오픈'했다고 대대적으로 알리고 있다. 김민준은 칩거 중이지만 쇼핑몰은 오픈한 셈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심경고백' 후 자신의 쇼핑몰을 알리는 일종의 '네거티브 마케팅'이 되는 셈이다. 김민준의 고백 당시 "쇼핑몰 알리려고 일부러 고백한 것 아니냐"는 세간의 추측이 어느 정도 맞아 떨어진 셈이다.
이에 대해 김민준 측 관계자는 이날 오후 스타뉴스에 "쇼핑몰은 의상에 대해 관심이 많은 김민준이 자신의 재능을 또 다른 쪽으로 발산한 것"이라며 "본인은 쇼핑몰보다는 가수 쪽에 더 관심이 많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은 오는 19일로 예정된 첫 싱글 작업을 위해 전념하다보니 그렇게 된 것이다. 오해는 하지 않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