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정 "맛없는 미역국 먹어준 며느리 별에 미안"

최보란 기자  |  2012.11.07 15:41
(왼쪽부터) 윤진영, 최정민, 김옥정, 하하, 박근식 ⓒ사진=이동훈 기자 (왼쪽부터) 윤진영, 최정민, 김옥정, 하하, 박근식 ⓒ사진=이동훈 기자


방송인 하하의 어머니 김옥정이 "맛없는 미역국을 먹어준 며느리 별에게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김옥정은 7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QTV '죽녀죽남(죽 쑤는 여자 죽지 않는 남자)' 현장공개에서 앞으로 며느리에게 꼭 해주고 싶은 요리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앞서 '죽녀죽남'에 출연했던 별에게 미역국을 끓여 대접한 적이 있는 김옥정은 "제 요리사상 그렇게 맛이 없는 미역국은 처음이었다. 다시마를 너무 오래 끓인 것 같다. 일주일 내내 반성하면서 레시피 점검해 봤는데 양파도 좀 많이 들어간 것 같다"라며 "우리 며느리 별에게 미안하다"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제가 별의 입맛을 알았다. 삼삼한 맛을 좋아하는 것 같다. 앞으론 입맛에 맞춰서 만들어 주면 최고의 시어머니, 시월드가 되지 않을까. 다음엔 행복하게 먹을 수 있을 거라고 희망 갖고 있다"라고 며느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죽녀죽남 여러 다양한 재료들로 손쉬운 요리를 척척 만들어내는 하하와 상상을 초월하는 엽기 요리로 아들에게 집밥 트라우마를 안겼던 엄마 김옥정 여사의 치열한 요리 대결이 펼쳐지는 리얼 요리 프로그램이다. 하하, 김옥정 여사와 더불어 이들을 도와 음식을 만드는 미녀 푸드스타일리스트 최정민, 하하의 절친 박근식이 프로그램에 활력을 더하고 있으며 개그맨 윤진영이 새로이 합류해 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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