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슬기(26)가 방송에서 가수 아이유와 슈퍼주니어 멤버 은혁의 '사진 논란'에 대해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박슬기는 11일 오후 1시부터 생방송된 MBC 연예정보프로그램 '섹션TV연예통신' 리포터로 출연, 한주간의 이슈에서 1위를 차지한 '아이유와 은혁의 사진유출 논란' 아이템 공개이후 "나는 데뷔 이후 이렇다고 할 스캔들 한번 없었는데, 아니 어린애들이.."라고 격양된 목소리로 말했다.
박슬기의 격양된 말에 응수하며 다른 출연자는 "나이가 더 어리면 문제가 연예뉴스가 아니라 사회면에 나오는 뉴스가 된다"고 서둘러 상황을 수습해 웃음으로 무마됐다.
하지만 박슬기의 이 같은 발언은 스캔들 한번 없는 자신의 처지에 대한 '비관'이겠지만, 19세 어린 나이의 가수인 아이유의 스캔들에 대한 회의적인 반응으로도 비쳐질 수 있는 발언으로 눈길을 끈다.
한편 지난 10일 오전 '국민여동생' 가수 아이유의 트위터에는 잠옷 차림의 아이유와 얼굴을 맞대고 있는 상체가 노출된 은혁의 사진이 게재돼 논란이 일었다.
아이유 소속사측은 이와 관련 "사진은 올 여름 아이유가 많이 아팠을 당시 아이유의 집으로 은혁이 병문안을 왔을 때 소파에서 함께 앉아 찍은 사진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아이유 측의 해명에도 불구, 네티즌들은 두 사람 사이에 대해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