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봉진 기자
배우 강동원이 2년여의 대체 복무를 마치고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2010년 12월부터 서울보건환경연구원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한 강동원은 소집해제일인 12일 오후 6시까지 정상 근무한 뒤 공식적으로 소집해체된다.
서울보관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원칙대로 소집해제 날까지 정상 출근했다. 다른 공익요원들은 오전 중에 신고식을 마치기도 하지만 (서울보건환경연구원은) 기관 특성상 6시까지 근무를 마친 뒤에 소집해제 된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11월 충남 논산 육군 훈련소 입소 당시에도 팬들과 취재진 앞에 서지 않고 비밀리에 입소했던 강동원은 소집해제 또한 기자회견 등 공식일정 없이 복무를 마칠 예정이다. 서울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에 따르면 별도의 퇴소식이나 신고식도 치르지 않는다.
강동원이 돌아온다는 소식에 그의 차기작에도 관심이 뜨겁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의형제' '전우치' 등 흥행작을 여럿 남겼던 강동원은 최근 윤종빈 감독의 '군도' 출연 제안을 받는 등 이미 영화계에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사회로 돌아오는 강동원이 복귀작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이날 보컬그룹 V.O.S의 최현준과 배우 고주원도 대체 복무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