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캡처=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씨름부 후배를 시도 때도 없이 괴롭히는 선배가 등장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선배의 과격한 애정표현에 손가락까지 부러진 의뢰인이 고민을 의뢰했다.
의뢰인은 "대학교 씨름부의 선배가 나를 포함한 후배들을 만나기만 하면 자꾸 넘어뜨린다. 장소를 가리지 않고 너무 심하게 넘어뜨려 손가락이 부러진 적도 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어 "한 친구는 수영장에서 기절했었다. 코피는 기본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주인공이 등장해 "나는 후배들을 사랑한다. 후배들도 사실 좋아 한다"고 대답해 주변의 야유를 샀다.
그러나 MC이영자가 주인공을 갑자기 넘어뜨리며 "본인이 당해보면 기분이 안 좋지 않느냐"고 묻자 "좋지 않다. 누구보다 후배를 응원하는 마음에 그랬고 앞으로는 그러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건담을 600개나 수집하는 남편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