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오,유아인과 '깡철이' 호흡..新조연 대세 부상

전형화 기자  |  2012.11.13 08:23
사진=임성균 기자 사진=임성균 기자


영화 '아저씨'에서 악역으로 눈도장을 찍은 배우 김성오가 충무로 신 조연 대세로 급부상하고 있다.

13일 영화계에 따르면 김성오는 최근 영화 '깡철이'(감독 안권태, 제작 영화사 오름) 출연을 결정하고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다. '깡철이'는 조직폭력배인 아들이 어머니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조직 생활을 정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유아인이 주연을 맡았다.


김성오는 유아인과 적대하는 역할로 출연한다. 김성오는 '아저씨' 이후 활약이 눈부시다. 당장 12월 개봉을 앞둔 지성 김아중 주연 영화 '나의 P.S.파트너'와 고수 한효주 주연 영화 '반창꼬'에 비중 있게 등장한다.

김성오는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현빈 비서로 안방극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후 김은숙 작가와 인연으로 '신사의 품격'에, SBS 공채탤런트 출신으로 제작진과 친분으로 '샐러리맨 초한지'에 출연했다. 김성오가 이처럼 많은 곳에서 쓰이는 이유는 악역부터 코미디까지 다양한 연기를 소화해내는 장점이 있기 때문. 또 또래 연기자들이 주인공을 맡는 작품이 한층 많아진 것도 한 몫 한다.


김성오의 활약은 이른바 명품조연으로 불리는 40~50대 조연 배우들 외에 30대 조연배우 층이 두터워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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