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
걸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제아 미르샤 미료 가인) 멤버 제아가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한다. 제아는 내년 1월 정식으로 음반을 내고 개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제아가 음반을 발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그간 디지털 싱글 형태로 발표한 적은 있지만, 제아는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정규 1집을 발표하게 됐다.
제아 측 관계자는 13일 스타뉴스에 "당초 이달 솔로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콘서트 준비 등 스케줄이 맞물려 내년으로 미루게 됐다"며 "싱어송라이터인 만큼 제아의 개성을 살린 새 음악으로 구성해 개별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제아는 그간 브라운아이드걸스 활동 외에도 발라드 등을 통해 싱어송라이팅 자질을 뽐냈다.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수록곡 '불편한 진실' '한여름밤의 꿈' 등을 작곡했으며, 2010년에는 '니가 따끔거려'란 솔로 싱글을 발표, 활동하기도 했다.
이로써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전원이 자신의 솔로 음반을 갖게 됐다. 앞서 나르샤 는 '삐리빠빠'로 성숙한 섹시미를, 미료는 '더티'로 힙합 장르, 가인은 '돌이킬 수 없는'과 최근 '피어나'의 히트로 독보적인 여가수의 입지를 다졌다.
브라운아이드걸스 ⓒ스타뉴스
제아는 유명 작곡가들의 프로듀싱 아래 가창력을 뽐내겠단 각오다.
브라운아이드걸스는 연말 걸 그룹 최초로 '19금 콘서트'도 기획했다. 이들은 오는 12월24~25일 양일간 서울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만 19세 미만 관람 불가 공연 '투나잇 37.2℃를 연다. 파워풀한 섹슈얼 퍼포먼스가 펼쳐질 전망이다.
그간 성인 관객만을 대상으로 하는 '19금 콘서트'는 직설적 노랫말을 바탕으로 한 힙합 공연에서 주로 진행됐다. 매년 연말 솔직한 노랫말과 섹시 퍼포먼스를 펼치는 박진영, DJ DOC 등이 선보인 바 있지만 걸 그룹의 19금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브라운아이드걸스는 2010년 이후 2년 만에 19금 콘서트를 열고 파격적인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