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다해 ⓒ홍봉진 기자 honggga@
배우 이다해가 드라마 제작 발표회에서 선보인 의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다해는 지난 13일 열린 주연작 KBS 2TV 새 미니시리즈 '아이리스2' 제작발표회에서 검정색 원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화제의 의상은 노출이 거의 없는 단색 의상이었지만, 이다해의 매끈한 몸매를 부각시키며 세련미를 극대화시켰다.
이다해가 선택한 원피스는 무엇이었을까?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의 아내이자 스파이스 걸스 멤버인 빅토리아 베컴이 론칭한 브랜드인 '빅토리아 베컴'이다. 빅토리아 베컴 만의 개성으로 해외 스타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신민아가 이 브랜드의 의상을 애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다해의 스타일을 담당하는 스타일리스트 이혜영 실장은 14일 스타뉴스에 "이다해의 장점인 여성스럽고 아름다운 신체 라인을 살리면서 드라마 '아이리스'에서의 요원 이미지를 고려해 선택하게 된 의상이다"라며 "꼭 요원이라고 해서 바지 정장을 입어야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여성스러움과 시크함이 공존하는 스타일로 연출했다"고 말했다.
이혜영 실장은 "의상을 보면 알겠지만 밀리터리룩 변형의 느낌도 있다. 이다해가 '아이리스2'에 요원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액션스쿨을 다니면서 요즘 운동을 굉장히 많이 한다. 이런 분위기와도 맞아 떨어지는 의상이다"고 설명했다.
이다해가 주연하는 '아이리스2'는 NSS 정예요원 현준(이병헌)의 죽음으로부터 3년 뒤의 이야기. 비밀조직 아이리스와 블랙의 정체를 밝히는 과정을 담는다. 지난 2009년 종영한 '아이리스'에 이은 두 번째 시즌이다. 이다해는 '아이리스2'에서 권총사격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NSS 특채가 된 수연을 연기한다.
이다해 소속사 포레스타엔터테인먼트 배경렬 대표는 "'추노' 등 그 전에 선보였던 모습과는 또 다른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주려 많이 준비 중이다"고 기대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