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치' 유이 "내 액션은 무용이다"

이경호 기자  |  2012.11.14 15:51
유이ⓒ이기범 기자 유이ⓒ이기범 기자


걸 그룹 애프터스쿨의 유이가 자신의 액션연기에 대해 '무용'이라고 평가했다.

유이는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극 '전우치'(극본 조명주 박대영·연출 강일수 박진석)의 제작발표회에 극중 자신이 보여줄 액션 연기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유이는 이 자리에서 "제가 여자이기 때문에 격한 무술이나 액션보다는 무용에 가까운 여성미를 보여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도술을 부릴 때 힘들지 않았는데, 와이어를 타는 건 아팠다"며 "처음에 와이어 액션은 힘들었지만 지금은 재밌고,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유이는 "과거 무용을 잠깐 배운 적이 있는데, '전우치'에서 굉장히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전우치'는 친구의 배신으로 아버지처럼 여겼던 홍길동과 사랑한 여인 홍무연을 잃고, 복수를 꿈꾸게 된 율도국 도사 전우치(차태현 분)의 이야기다. 고전소설 전우치전을 소재로 한 퓨전 무협 사극이다.


오는 21일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후속으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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