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펑스, 유승우, 정준영, 로이킴(좌측 맨 위부터 시계방향)ⓒ스타뉴스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4'가 오는 16일 톱3(딕펑스, 로이킴, 정준영)의 준결승 무대를 앞뒀다. 지난 8월 17일 첫 방송한 후 숱한 우여곡절을 겪어왔다. 이번 시즌 역시 지난 세 번의 시즌처럼 많은 화제를 모았다.
'슈퍼스타K4'(이하 '슈스케4')는 예선전부터 지난 9일 진행된 생방송 5라운드까지 각양각색의 참가자들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톱3에 오른 딕펑스, 로이킴, 정준영 외에 이지혜, 볼륨, 안예슬, 유승우, 홍대광, 연규성, 허니지, 계범주 등 숱한 참가자들이 '슈스케4'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들 중 가장 사랑받은 무대의 주인공은 과연 누구일까. '슈스케4'에서 심사위원들의 구제로 기사회생한 딕펑스일까, 아니면 시청자들의 열렬한 성원에 힘입어 탈락 위기를 벗어난 정준영일까.
'슈스케4'의 심사위원이 사랑한 최고 무대는?
'슈스케4'가 시청자들이 뽑는 오디션이라고 하지만 심시위원들의 선택 역시 중요하다. 현재 활동하는 가수들이 심사위원인 만큼 그들의 선택은 참가자의 재능과 앞으로 어떤 음악으로 활동할 수 있을지 가늠해 볼 수 있게 한다.
'슈스케4'의 심사위원(이승철, 윤미래, 싸이(생방송 2라운드부터 윤건이 대체))들은 톱12를 선발, 이들을 생방송 무대에 올렸다. 생방송에서 심사위원들이 가장 사랑한 무대는 과연 누굴까. 결론부터 말하면 딕펑스다.
지난달 12일 생방송 1라운드에서는 로이킴이 평균 92.3점(이승철 95점, 윤미래 88점, 싸이 94점. 총합 277점)으로 심사위원 점수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유승우(평균 91.6점), 허니지(평균 90.3점)가 2위와 3위에 올랐다.
생방송 2라운드(10월 19일)에서는 딕펑스가 평균 91점으로 심사위원들에게 가장 사랑 받은 무대로 뽑혔다. 이어 생방송 3라운드(10월 26일)에는 김정환과 홍대광이 평균 92.6으로 심사위원들에게 최고의 무대로 뽑혔다.
생방송 4라운드(11월 2일)에서는 딕펑스가 평균 93.3점으로 심사위원 점수 1위를 차지했다. 지난 9일 진행된 생방송 5라운드에서도 딕펑스가 평균 96점으로 심사위원 점수 1위를 기록했다.
딕펑스는 생방송 3라운드에서 심사위원들에게 슈퍼세이브를 받아 탈락의 위기를 모면했다. 단 한 번의 슈퍼세이브를 받은 딕펑스는 분명 심사위원들에게 최고임은 분명하다.
'슈스케4' 시청자가 뽑은 최고 무대는?
'슈스케4'는 생방송 무대가 계속 될 수록 어느 참가자가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지 알 수 있다. 시청자의 지지(문자투표)에 따라 다음 무대 진출자가 판가름되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생방송 3라운드에서 음이탈로 심사위원들에게 혹평을 받은 정준영은 시청자들의 지지 속에 현재 톱3까지 올랐다. 시청자의 지지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게 한 '슈스케4'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과연 누가 최고의 무대로 남았을까. 로이킴, 정준영을 비롯해 유승우까지 다양하다.
엠넷은 지난 14일 '슈스케4' VOD를 공식 서비스하고 있는 티빙 온라인웹, 티빙에어(티빙의 개방형플랫폼), 네이버, 유튜브, 엠넷닷컴에 올라온 '슈스케4' 영상 클립들의 누적조회수가 1억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현재 이들 5개의 공식 서비스 플랫폼에 올라가 있는 '슈스케4' VOD는 플랫폼별로 중복된 영상을 모두 포함해 총 970여개다.
이 중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VOD는 '슈스케4' 톱3에 올라와 있는 정준영과 로이킴의 '먼지가 되어'를 부른 영상이다. '먼지가 되어'는 유튜브에서 225만뷰, 티빙 온라인웹에서 112만뷰, 티빙에어에서 271만뷰, 엠넷닷컴에서 84만뷰를 기록하며 총 4개의 플랫폼에서 최고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예선전부터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끈 유승우. 그는 톱4 진출 문턱에서 좌절했지만 시청자들에게는 여전히 최고 중 한 명이다. '슈퍼위크'에서 유승우가 부른 포맨의 'Hello'가 네이버에서 영상 163만뷰로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네이버에서는 'Hello' 외에 100만뷰를 넘은 영상이 즐비하다. 100만뷰를 돌파한 '슈스케4'의 VOD는 연규성과 홍대광의 '말리꽃'(129만), 김정환의 'I'll be there'(112만), 정준영의 '응급실'(114만)이다.
유튜브에서는 유승우와 김정환 등이 부른 '강남스타일'이 133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밖에 티빙에어에서는 유승우의 '석봉아'(99만)가 유튜브에서는 정준영의 '뭐라할까'(95만) 등이 100만뷰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슈스케4'에서 탄생할 슈퍼스타. 심사위원과 시청자들 모두에게 인정받는 스타는 누가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슈스케4'는 오는 16일 오후 11시부터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톱2를 선발하는 생방송 6라운드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