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 참가자 김민정(위), 최래성, 박정은(아래) ⓒ해당 영상 캡처
11세 댄스신동 김민정이 부족한 노래실력을 극복하고 '톱10'에 진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2'(이하 'K팝 스타2')에는 "인생의 반을 춤으로 보냈다"는 당돌한 11세 소녀 참가자 김민정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무대에 오른 김민정은 박봄의 '돈 크라이'를 불렀으나 심사위원으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그러나 춤을 보여 달라는 양현석의 요청에 금세 밝은 표정을 선보인 김민정은 프리스타일 안무를 선보이며 심사위원들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김민정의 무대를 접한 박진영은 심사도중 자리에서 일어나 90도 인사를 선보이기도 했으며, 양현석은 "국가에서 연금을 줘야 한다"고 말하는 등 김민정의 춤 실력에 극찬을 보냈다.
그러나 양현석은 김민정의 부족한 노래실력을 지적하며 아쉽게 불합격 판정을 내렸고, 보아 역시 "춤만 가지고 올라가기가 어렵다"며 잠시 판정에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내 합격 판정을 내려 김민정은 다음 단계로 진출하는 기쁨을 누렸다.
앞서 'K팝 스타'의 시즌 1에도 뛰어난 춤 실력을 선보인 참가자들이 있었다. '댄스천재'라 불리며 화제를 모았던 참가자 박정은은 생방송 진출을 앞둔 '배틀 오디션'에서 아쉽게 탈락했으며, 12세 참가자 최래성 역시 뛰어난 춤 실력에 비해 부족한 가창력을 드러내며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과연 11세 '댄스신동' 김민정이 가창력을 보완해 '톱10'에 등극하는 영예를 누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