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수현 작가, 배우 송승환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에 출연 중인 송승환과 김수현 작가가 나란히 문화훈장을 수훈하며 겹경사를 맞았다.
김수현 작가는 19일 오후 6시30분 서울 송파구 올림픽홀에서 열린 '2012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은관 문화훈장을 수훈했다. 이와 함께 배우 송승환도 보관 문화훈장을 수훈하면서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 팀은 겹경사를 맞이하게 됐다.
김수현 작가는 소감을 전하며 "40년 넘게 작업하면서 나와 함께 작업해준 모든 분들께 고맙게 생각한다"며 "제 드라마 좋아해주신 모든 시청자 여러분 감사하다"고 밝혔다.
또한 송승환은 연기자 외에도 넌버벌 뮤지컬 '난타'의 공연기획자로서 대중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보관 문화훈장을 수훈했다.
송승환은 수상 소감을 통해 "재미있고 신나는 일을 재미있게 했을 뿐인데 이런 상 받아서 송구스럽다"며 "김수현 작가님 외 많은 문들과 함께 해서 영광"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15년 동안 국내외에서 함께 열심히 공연에 열중하고 있는 난타 식구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무자식 상팔자'에 출연 중인 배우 엄지원, 견미리 등이 함께 참석, 김수현 작가와 송승환의 수훈을 축하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인에 대한 사회적 위상과 사기 증진을 위해 지난해 신설된 시상식으로 지난 2010년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