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훈 기자
그룹 에이핑크(박초롱, 윤보미, 정은지, 손나은, 홍유경, 김남주, 오하영)의 손나은이 먼저 연기에 도전한 멤버 정은지에 대한 경쟁심을 드러냈다.
손나은은 19일 오후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영화 '가문의 영광5-가문의 귀환'(감독 정용기, 이하 '가문의 귀환') 제작보고회에서 같은 그룹 멤버 정은지가 신경이 쓰인다는 속내를 밝혔다.
'가문의 귀환'을 통해 처음으로 영화에 도전한 손나은에 앞서 같은 그룹의 정은지는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 출연해 인기를 모았다. 같은 그룹 멤버인만큼 비교를 피할 수 없을 터, 손나은은 이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손나은은 "솔직히 (먼저 연기를 시작한) 은지언니가 신경이 쓰이지 않는다면 거짓말이다"라며 "그래도 서로 도움을 많이 주고 있고 은지언니가 도움을 많이 주기도 한다. 언니가 한 것을 보고 많이 배웠다"고 밝혔다.
아이돌로서 처음으로 '가문의 귀환' 시리즈에 출연한 손나은은 "어릴 때 가족들과 함께 '가문의 영광4-가문의 수난'을 본 기억이 있다"며 "출연을 확정짓고 1편을 봤는데 정준호와 김정은이 나오는 마지막 장면에서 눈물이 났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가문의 귀환'은 가문의 고명딸 진경이 세상을 떠난 후 조직 생활을 청산하고 기업인으로 거듭난 쓰리제이파가 엘리트 사위 대서(정준호 분)를 가문에서 내쫓기 위해 벌이는 작당을 그린 영화다. 오는 12월 19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