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훈 기자
배우 정준호가 '가문의 귀환'의 흥행을 기원하며 이색 공약을 내걸었다.
정준호는 19일 오후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영화 '가문의 영광5-가문의 귀환'(감독 정용기, 이하 '가문의 귀환') 제작보고회에서 '가문의 영광' 시리즈의 2000만 번 째 관객에게 신현준과 함께 저녁식사를 대접하겠다고 밝혔다.
장삼건설 창립 10주년 기자회견이라는 콘셉트로 진행된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정준호는 스티브잡스를 연상시키는 청바지를 입고 무대에 올라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며 "나의 목표는 2000만이다. 한국 영화 시리즈물로 1750만 명을 기록한 것은 우리 '가문' 시리즈가 처음일 것이다. 앞으로 250만 명을 더 동원하면 우리의 드림 숫자인 2000만 명을 돌파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00만 돌파가 가능한 이유는 국내 최고의 연기파배우 박근형, 유동근, 성동일, 김민정의 열정적 연기와 에너지가 있기 때문이다. 가문시리즈는 최초로 아이돌 스타 윤두준, 황광희, 손나은도 출연한다"고 설명했다.
정준호는 "2000만 번 째 관객에게 나와 신현준이 함께 그분 가족들을 초대해 최고의 저녁식사를 대접할 것"이라며 "영화를 많이 보러 와 모처럼 나와 신현준과 함께 저녁식사를 할 기회를 꼭 가져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문의 귀환'은 가문의 고명딸 진경이 세상을 떠난 후 조직 생활을 청산하고 기업인으로 거듭난 쓰리제이파가 엘리트 사위 대서(정준호 분)를 가문에서 내쫓기 위해 벌이는 작당을 그린 영화다. 오는 12월 19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