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메이저리그 못간게 아니라 안간것..금액이 낮아"

강금아 인턴기자  |  2012.11.20 00:37
<화면캡처= SBS \'힐링 캠프\'> <화면캡처= SBS '힐링 캠프'>


'국민타자' 이승엽이 메이저리그 대신 일본진출을 선택한 이유를 고백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이승엽은 일본진출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앞서 이승엽은 전성기 시절 대한민국 최고 타자로 인정받으며 메이저리그 진출이 예상됐지만 갑작스런 일본행을 선택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대해 이승엽은 "메이저리그 진출은 안 간 것 반, 못 간 것 반이다. 하지만 안 간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승엽은 "메이저리그 제안을 받은 건 사실이나 생각했던 것보다 낮은 금액에 갈 수가 없었다"고 밝히며 "마침 일본에서 알맞은 제의가 들어와 일본진출을 택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승엽은 당시 기자회견에서 흘린 눈물에 대해서는 "메이저리그 진출 실패 때문이 아니라 정든 고향을 떠나는 것 때문에 그랬던 것 같다"고 덧붙이며 당시의 논란에 대해 깔끔하게 해명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승엽은 일본에 처음 갔을 당시 힘들었던 시절에 대해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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