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김' 오재무, 꼬마탁구가 성장했네?

김성희 기자  |  2012.11.20 15:21
<사진=미스터김 캡쳐> <사진=미스터김 캡쳐>


아역배우 오재무가 귀여운 소년에서 사춘기 중학생으로 변신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1TV 일일연속극 '힘내요 미스터김'(극본 조정주 연출 홍석구 김)에서 고주성(오재무 문)은 10대 청소년의 반항심, 애잔함을 동시에 드러냈다.


고주성은 극중 한창 반항심이 커가는 사춘기 소년이다. 부모가 이혼한 뒤 아빠가 데려다 부족함 없이 키웠다. 행복도 잠시, 아빠가 사업이 망하면서 사채업자들을 피해 떠도는 신세가 되고 결국 혼자 남게 된다.

학교 담임선생님인 이우경(왕지혜 분)이 잠시 보호 했지만 고주성의 끊임없는 청개구리 행동으로 김태평(김동완 분)네 집으로 가게 된다. 김태평이 감싸 안아 가족이 된다.


고주성을 향해 두 가지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다. 사회에 불만 많고 반항기가 가득한 '중2병'의 소년, 따뜻한 관심이 필요할 때 상처가 생긴 여린 소년이다. 극중에서 고주성은 후자에 속한다.

총각이지만 아이들 셋을 키워낸 김태평을 힘들게 할 예정이지만 그의 일관성 있는 따뜻함에 점차 변해가게 된다.


어른들의 러브라인도 관전 포인트지만 이 소년이 변해갈 모습에 더 주목된다. 각자 성씨도 다른 5명이 모여 만들어가는 복작복작한 이야기는 '미스터김'의 진정한 기획의도를 풀어갈 예정이다.

또한 고주성 역을 맡은 아역배우 오재무의 변신도 돋보인다. 오재무는 지난 년 방송된 KBS 2TV '제빵왕 김탁구'에서 어린 김탁구 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KBS 2TV '사랑을 믿어요', SBS '신의' 등에서 활약하며 조금씩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갔다. 그는 자신과 또래인 고주성 역을 통해 '아역열풍'에 또 다른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미스터김' 기획을 맡은 문보현 CP는 스타뉴스에 "사춘기 반항아 고주성이 새로운 가족 구성원이 되면서 여러 상황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피가 섞이지 않았지만 아옹다옹하면서 진짜 가족보다 더 훈훈한 정을 쌓도록 풀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그 모습을 통해 우리 프로그램에 진정한 의미를 보여주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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