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해머(왼쪽)과 싸이 ⓒ출처=AMA홈페이지
가수 싸이(35·본명 박재상)와 미국 래퍼 MC해머의 곡을 리믹스한 음원이 지속된 인기를 얻으며 또 한 번의 히트를 예고했다.
21일 미국 아이튠즈 '톱 송즈(Top Songs)' 차트에 따르면 '강남스타일/투 리지트 투큇 매쉬 업(Gangnam Style / 2 Legit 2 Quit Mashup)(feat. MC Hammer)'란 타이틀로 공개된 이 음원은 이날 오전 8시 현재 31위로 5계단 상승했다.
이 곡은 지난 20일 122위로 차트에 진입한 뒤 36위까지 순위가 치솟았다. 캐나다에서도 254위로 순위권에 랭크된 뒤 이날 현재 110위까지 뛰면서 인기 몰이 중이다.
앞서 싸이와 MC해머는 지난 19일 미국 LA노키아극장(이하 AMA)에서 열린 제 40회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강남스타일'과 '투 리지트 투 큇(Too Legit To Quit)'을 리믹스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싸이는 이날 AMA의 프리 쇼인 '코카콜라 레드 카펫 라이브'에서 뉴 미디어 상을 받았다. 뉴 미디어상은 유튜브 등 SNS를 통해 빅히트를 기록한 싸이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상이다.
올해로 40회를 맞이하는 AMA는 미국 ABC 방송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한 해 동안 가장 인기 있는 뮤지션에게 수여하는 음악상. 싸이는 이번 상을 수상하면서 월드 스타급 행보를 이어가게 됐다.
한편 싸이의 히트곡 '강남스타일'은 미국 아이튠즈 차트에서 3위를 차지하며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