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때 아버지 회사 막걸리를 돌리겠다."(로이킴)
"걸그룹 복장으로 공연하겠다."(딕펑스)
엠넷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4'(이하 '슈스케4')가 오는 23일 대망의 결승전을 앞둔 가운데 로이킴과 딕펑스(김태현, 김현우, 김재흥, 박가람)가 이색 우승공약을 내걸어 눈길을 끈다.
21일 제작진에 따르면 로이킴은 지난 16일 엠넷 '슈퍼스타K4 백스테이지' 방송을 통해 "우승을 한다면 옆구리가 시리신 많은 분들에게 막걸리를 돌리고 공연도 같이 하겠다"고 이색 공약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로이킴은 어디 막걸리를 돌리겠냐고 묻는 제작진의 말에 "당연히 XX막걸리"라며 아버지가 회장으로 재직 중인 국내 유명 막걸리 회사 홍보를 하는 재치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에 맞서 딕펑스는 최근 진행된 '슈퍼스타K4 백스테이지' 23일 방송분 녹화에서 "우리가 우승한다면 공연을 할 때 걸그룹 복장을 입고 걸그룹 노래를 부르겠다"고 약속했다.
딕펑스는 "멤버 각자 요즘 가장 인기 있는 걸그룹의 대표 멤버들로 변신하겠다"라며 "김태현은 포미닛 현아, 김재흥은 미쓰에이 수지, 박가람은 소녀시대 유리, 김현우는 씨스타 효린을 맡을 것"이라고 공약을 전했다.
한편 '슈스케K4' 결승전은 오는 23일 오후 11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