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4'의 딕펑스(위) 로이킴(아래) <사진제공=CJ E&M>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4'(이하 '슈스케4')의 결승전이 자작곡 미션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22일 오전 엠넷은 "오는 23일 '슈스케4' 결승전에서는 딕펑스와 로이킴이 '슈퍼스타K' 사상 최초로 '자작곡 미션'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 간 '슈퍼스타K' 결승전에서는 '작곡가 미션곡'과 '자율곡' 두 번의 무대로 승부를 가려왔다. 이번 결승전에서도 '자율곡' 미션은 그대로 유지되지만 '작곡가 미션'이 '자작곡 미션'으로 대체됐다.
제작진은 "208만 대 1라는 사상 최대 경쟁률을 뚫고 결승까지 올라온 딕펑스와 로이킴은 스타성 뿐만 아니라 뛰어난 음악적 역량을 가지고 있다"며 "외부 작곡가의 곡을 받기보다는 자신의 개성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자작곡 미션이 제격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어 "시장에서 검증되지 않은 자작곡의 경우 다소 부담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딕펑스와 로이킴이 자작곡 미션을 하고 싶다는 의견을 적극적으로 내놓았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권태은 음악감독과 제작진이 이들의 자작곡을 검토한 결과, 곡의 완성도가 상당히 뛰어나고 각자의 개성을 100% 보여줄 만해 좋은 무대를 꾸밀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자작곡 미션'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슈스케4' 결승 미션 공개로 딕펑스와 로이킴은 어느 때보다 자신의 음악색깔을 확실히 보여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딕펑스는 이미 자작곡으로 구성된 미니앨범을 발매했다. 로이킴은 '슈스케4'에 지원하기 전부터 수준급 기타 연주를 바탕으로 많은 노래들을 만들어 놓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결승을 앞두고 온라인 투표에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딕펑스와 로이킴. 두 팀의 자작곡 대결이 우승을 가리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지 기대된다.
한편 '슈스케4'의 결승전 무대는 오는 23일 오후 11시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