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김영호·라니아, 설치미술 힐링프로젝트 동참

길혜성 기자  |  2012.11.22 15:44
솔비 김영호 라니아(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스타뉴스 솔비 김영호 라니아(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스타뉴스


가수 솔비, 걸그룹 라니아, 배우 김영호 등 인기 연예인들이 설치 미술 힐링 프로젝트에 동참한다.

솔비 라니아 김영호 및 배우 박근수 박주용 이진이 권지웅 등은 오는 12월 중순께 KBS 1TV를 통해 방송 예정인 'DNA코리아-문화예술로 행복해지는 한국인'(가제, 이하 'DNA코리아')에 출연한다. 현재로선 12월22일 오후 7시10분 방송이 유력하다.


이들은 최근 강원 철원에서 첫 촬영을 가졌으며 현재도 지속적으로 카메라 앞에 서고 있다.

'DNA코리아'는 미술에 관심이 많고 소질 있는 인기 연예인들이 유명 설치 미술가인 배수영 작가와 힐링 프로젝트 완성을 위해, 한 마을의 상징적 조형물 등을 함께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스타들인 직접 그린 그림을 시골 마을에 기증할 계획이다.


김영호는 그 간 배우로 활동해오면서 사진 전시회, 에세이 출판 등 다양한 문화적 재능을 드러냈다. 'DNA 코리아'를 위해 그림을 그린 것은 물론 내레이션도 맡을 예정이다.

개인 미술전시회를 열어 이미 미술적 재능을 널리 알린 가수 솔비 역시 직접 그림을 그려 기증하는 등 이번 프로젝트에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걸그룹 라니아는 역시 이번 프로젝트의 취지에 공감, 선뜻 동참했다.

'DNA코리아'는 단기적이고 근시안적인 문화 기획을 뛰어 넘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유명 미술작가 및 스타급 연예인들의 작품이 시골 마을에 기증되는 형태여서 장기적이고 포괄적인 새로운 형태의 문화 기획이라는 평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 제작한 씨에이치이엔티는 "문화 예산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전 국민이 문화를 바로 옆에서 즐기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이번 프로젝트의 매력이 있다"며 "이번에는 강원도에서 촬영을 진행했는데 이미 다른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여타 스타들도 'DNA 코리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DNA코리아'의 대표 미술 작가로는 일본 도쿄 예술대학교 연구원으로 활동하다 귀국한 배수영 작가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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