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 12월 후속활동..이하이와 발라드 '맞대결'

윤성열 기자  |  2012.11.23 10:54
에일리 에일리


신예 가수 에일리가 후속 활동으로 또 한 번의 승부수를 던진다.

23일 에일리의 소속사에 따르면 에일리는 지난달 16일 발매된 첫 번째 미니앨범 '인비테이션(Invitation)'의 타이틀곡 '보여줄게' 활동을 11월 말께 마무리하고, 곧바로 후속곡 '저녁하늘'로 인기 몰이를 이어간다.


'저녁하늘'은 요즘 유행하는 곡들과 달리 기교 없이 담백하고 서정적으로 풀어낸 정통 발라드다. 호소력 짙은 에일리의 보컬과 중독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으로 타이틀곡과 더불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1일 공개된 '저녁 하늘'의 뮤직비디오는 시한부 인생을 살며 진정한 사랑을 만나 삶의 소중함을 느낀다는 스토리를 담은 영화 '나우 이즈 굿'의 영상과 절묘한 조화를 이룬 콜라보레이션 작품으로 관심을 끌었다.


이로써 에일리는 지난 22일 후속곡 '허수아비'를 발표하고 인기 고공 행진 중인 이하이와의 맞대결도 피할 수 없게 됐다. 올해 나란히 데뷔, 연말 가요시상식에서 신인상 유력 후보로 점쳐지는 신인 여가수들이 발라드 곡으로 진검승부를 펼치게 된 것.

에일리 소속사 측은 이날 스타뉴스에 "서로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 같다"며 "이번 주나 다음 주 안으로 '보여줄게'의 음악 방송프로그램 활동을 마무리 짓고, 1~2주간 휴식을 가진 뒤 곧바로 12월 초에는 후속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에일리(왼쪽)과 이하이 에일리(왼쪽)과 이하이


한편 에일리의 신곡 '보여줄게'는 이날 현재 멜론, 엠넷, 올레뮤직 등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차트에서 상위권을 휩쓸며 오랫동안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2월 발표한 데뷔곡 '헤븐(HEAVEN)'에 이어 2연속 히트다.

소속사 관계자는 "한동안 솔로 가수들이 많이 사랑을 받다가 갑자기 사라졌는데 이제 다시 한쪽으로 치우쳐져 있던 가요계가 균형을 잡고 있는 것 같다"며 "대중들이 음악성과 실력 등 다양한 부분을 많이 봐주셔서 에일리를 비롯해 여러 장르의 가수들이 골고루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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