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김태용 감독과 열애? 소문 후끈·묵묵부답

전형화 기자  |  2012.11.23 16:51


중국배우 탕웨이와 영화 '만추'에서 호흡을 맞춘 김태용 감독이 열애설에 휩싸였다.

여성중앙 12월호는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이 '만추'로 배우와 감독으로 만난 다음 올 초부터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김태용 감독은 탕웨이와 열애설이 불거진 뒤 일절 외부와 연락을 취하지 않고 예정된 일정도 취소할 정도로 신중한 행보를 하고 있다. 탕웨이 홍콩 소속사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김태용 감독의 지인 등 영화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는 올 초부터 심상찮다는 소문이 돌았다.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는 지난 2009년 영화 '만추'를 찍으면서 인연을 맺은 사이. 당시는 감독과 배우 그 이상의 관계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해 말 김태용 감독이 이혼한 뒤 두 사람은 올해부터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사랑을 키워왔다는 게 영화계에 떠도는 소문이었다.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는 교제중이라는 소문이 돌 만큼 돈독한 사이였다.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만남을 가졌던 두 사람은 지난 8월 영국에서 만나기도 했다. 영국 내 한국문화원에서 김태용 감독의 '청춘의 십자로'가 상영됐을 때 탕웨이가 깜짝 방문했었다. 탕웨이는 당시 화가인 아버지의 전시회에 참석하기 위해 영국을 방문했었다.

두 사람은 지난 10월 열린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만남이 목격됐다. 탕웨이는 10월 열린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개막식MC로 참여했다.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은 해운대 포장마차촌에서 술잔을 주고받았다.


탕웨이는 최근 경기도 분당에 부지를 구입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샀다. 이곳은 김태용 감독의 자택과 가까운 곳이기도 하다.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의 관계는 지인들도 잘 모를 정도로 조심스러웠다. '만추' 제작사 보람영화사 한 관계자는 "탕웨이가 한국에 올 때마다 이런 저런 만남을 갖는데 그런 소문은 처음 듣는다"고 전했다. 현재 김태용 감독 차기작을 준비하고 있는 리얼라이즈픽쳐스 원동연 대표는 트위터에 "확인을 안해드리는 게 아니라 모른다"고 적었다.

탕웨이는 현빈과 끊임없이 열애설이 나돌았던 게 오히려 김태용 감독과 소문이 나지 않는데 일조했던 것으로 보인다.


김태용 감독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해 1999년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로 데뷔했다. 김태용 감독은 '가족의 탄생'으로 청룡영화상 감독상과 대종상 시나리오상을 받는 등 섬세한 연출로 주목받았다.

김태용 감독은 현재 웹툰 '신과 함께'를 영화로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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