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규, 故최진실 추억.."아름답게 기억하고파"

박영웅 기자  |  2012.11.25 18:13
박완규 박완규


가수 박완규가 고 최진실을 떠올리며 진실된 무대를 꾸몄다.

박완규는 25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2'에 출연, 가왕전을 앞두고 각오를 전했다. 그는 고 최진실의 동생 최진영이 활동했던 밴드 스카이의 '영원'을 부르며 감동어린 무대를 선사, 큰 박수를 받았다.


박완규는 "톱스타인 최진실을 방송국에서 봤던 기억이 있다. 가수가 된 동생의 앨범을 직접 홍보하기 위해서였다. 내게 최진실은 '누나'의 모습"이라고 떠올렸다. 이어 "연예계의 비극적인 가족사다. 하지만 아름답게 기억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완규는 "아픔이 있는 사람들이 이 노래를 듣고 치유됐으면 좋겠다"며 "제게도 누나가 있다. 동생이 어려울 때 조건없이 도와주던 누나다"라고 말했다.


'나는 가수다2' 디셈버 가왕전에는 박완규(5월), JK김동욱(6월), 이은미(7월), 소향(8월), 더원(9월), 국카스텐(10월), 서문탁(11월) 등 그간 매달 경연에서 우승을 차지한 7명의 가수들이 가왕 자리를 놓고 첫 경연을 펼쳤다.



8개월간의 대미를 장식할 '가왕전'은 지난 18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본격 출발을 알렸다. 지난 4월29일 첫 방송돼 올 해 말 끝날 '나가수2'는 5월부터 11월까지 각 달 우승자들이 경합을 벌일 '가왕전'을 열고 8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한편 '나가수2'는 총 7팀의 가수가 7주간 '2012 가왕전' 무대에 본격 돌입한다. 이날 방송부터 매회 1명씩 탈락하는 '슈퍼 서바이벌'을 선보이며 오는 12월30일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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