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시즌2'(이하 K팝스타2)의 남매 듀오 악동뮤지션 이찬혁(17)·이수현(14)이 화제다.
이들의 자작곡 '다리꼬지마'는 지난 18일 방송에서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고, 음원 차트에서 1위까지 차지했다.
10대인 이들 남매는 제작진이 방송이후 온라인을 통해 공개한 제작진과의 인터뷰 미공개영상에서 자신들의 장점을 공개했다. 이 인터뷰는 이들 남매가 무대에 오르기 전 진행된 것이다.
이찬혁 군은 "악동의 장점은 우리만의 색깔이 있고, 우리가 남매라서 호흡도 잘 맞고 화음도 잘 맞는다는 점이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찬혁과 이수현은 '다리꼬지마' 무대에서 화음을 비롯해 퍼포먼스까지도 찰떡호흡을 과시하며 심사위원 박진영(JYP), 보아(SM), 양현석(YG)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박진영 심사위원은 "이들이 진정한 듀엣이다. 이들은 찢어놓을 수 없는 환상의 콤비다"고 평가했다.
이찬혁은 "심사위원님들이 우리가 음악을 시작한지 얼마 안됐고,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봐줬으면 좋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수현은 "심사위원님들이 우리의 노래를 들으면 좀 신선하게 생각하지 않으실까 그런 바람이다"며 "우리가 아직 어리니까 조언해주시는 것을 잘 보완하고 빨리 고칠 수 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수현의 바람은 이루어졌다. 이들 남매는 "그동안 가수들이 시도하지 않았던 신선함이 있다"는 박진영 심사위원의 평가를 받았다.
한편 시청자들은 이찬혁, 이수현 남매가 'K팝스타2'에서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