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 성폭행범, 알고보니 미스터투 출신

김미화 기자  |  2012.11.26 17:54
박선우(위)와 전광렬(아래)ⓒ\'보고싶다\' 방송화면 캡처 박선우(위)와 전광렬(아래)ⓒ'보고싶다' 방송화면 캡처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에서 성폭햄범으로 열연을 펼친 배우 박선우가 90년대를 풍미했던 전직가수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보고싶다'에서 어린 중학생 이수연(김소현 분)을 성폭행한 강상득이라는 역할을 맡은 배우 박선우가 1993년 '하얀겨울'이라는 곡으로 사랑받은 남성 2인조 그룹 미스터투의 멤버라는 사실이 전해졌다 .


26일 '보고싶다' 제작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성폭행범으로 연기한 배우가 미스터 투의 멤버 박선우가 맞다"며 "이미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한 베테랑 배우"라고 말했다.

박선우는 '보고싶다'에서 어린 수연을 극악무도하게 성폭행하는 연기로 시청자의 큰 관심을 받았다. 극중 강상득은 잔혹한 행동과 비열한 표정연기로 시청자의 미움을 받으며 방송 중에 검색어에 오르는 등 눈길을 끌었다. 또 지난 22일 방송에서는 갑자기 살해를 당하는 모습이 그려져 미스터리한 전개를 이어갔다.


한편 그룹 미스터투는 이민규 박선우 두 명의 멤버로 구성된 남성듀오로 지난 1993년 1집 '하얀겨울'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박선우는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 '동안미녀' 영화 복면달호, '이태원 살인사건' 등을 통해 활발한 연기활동을 펼쳐왔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