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무릎팍도사', 1회부터 리스타트

김현록 기자  |  2012.11.27 08:54


돌아온 '무릎팍도사'가 1회부터 다시 시작한다.

MBC '황금어장' '무릎팍도사' 관계자는 27일 스타뉴스에 "오는 29일 방송되는 '무릎팍도사'는 1회로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앞선 방송들이 있지만 '황금어장'이 '라디오스타'와 '무릎팍도사'로 나뉘어 방송이 시작하는 만큼 300회를 넘긴 기존 '황금어장'의 회는 '라디오스타'가 이어받는다"며 "'무릎팍도사'는 새롭게 시작하는 의미에다 방송 중단 전 기존 방송분과 구분하는 의미로 1회부터 간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오는 28일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는 306회가 되며, 29일 '무릎팍도사'가 1회가 된다. 과거 '무릎팍도사'에 밀려 5분 만 방송하는 굴욕을 겪었던 '라디오스타'가 '황금어장'의 메인 본류를 꿰찬 셈이다.


한편 지난 2007년 1월부터 최민수를 첫 게스트로 선보이며 시작한 '무릎팍도사'는 2011년 10월 종영까지 251회 동안 200여명의 톱스타, 저명인사들을 두루 섭렵한 대표 토크 프로그램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강호동의 잠정 은퇴 선언으로 폐지됐던 '무릎팍도사'는 지난 23일 약 1년여만에 첫 녹화에 들어갔다. 돌아온 '무릎팍도사' 강호동 외에 터줏대감 '건방진 도사' 유세윤, 새 얼굴인 '야망동자' 광희가 합류했다.


돌아온 '무릎팍도사'의 첫 게스트는 배우 정우성으로, 전 연인 이지아와의 만남과 결별 등에 대해 처음으로 털어놨을 것으로 예상돼 더욱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은 "녹화 내용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며 함구하고 있는 상태.

목요일로 시간대를 옮긴 '무릎팍도사'가 2년 넘게 저조한 시청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이 시간대를 살릴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12년 만에 방송에 돌아온 주병진도 구제하지 못했던 이 시간 대 돌아온 강호동과 '무릎팍도사'가 KBS 2TV '해피투게더'와 유재석과 어떤 승부를 펼칠 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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