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빌보드 5위 재상승 원인은? 음원·스트리밍↑

윤성열 기자  |  2012.11.29 09:06


'월드스타' 가수 싸이(35·본명 박재상)의 '강남스타일'이 빌보드 차트에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빌보드의 공식 홈페이지인 빌보드 닷컴은 29일(한국시간) 싸이의 정규 6집 타이틀곡 '강남스타일'이 최신(12월 8일자) 메인 싱글차트인 '핫100'에서 지난주보다 두 계단 높은 5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9월 64위로 순위권에 진입한 '강남스타일'은 7주 연속 2위에서 2주 전 5위, 지난주 7위로 연 이어 하락했지만, 이번 주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것.

리아나의 '다이아몬즈'(Diamonds)는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1위를 거머쥐었다. 2위는 케샤의 '다이 영'(Die Young), 3위는 마룬 5의 `원 모어 나이트'(One More Night)가 차지했다.


'강남스타일'이 상승세로 돌아선 데는 음원 다운로드 시장에서는 여전히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닐슨 BDS집계에 따르면 '강남스타일'은 디지털 송(음원 판매) 부문에서 소폭 상승한 22만9000건의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 정상을 재탈환했다. 온 디멘드 송(유료 스트리밍) 부문에서는 91만 건을 기록,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반면, 라디오 방송 횟수 부문에서는 41위에서 49위로 떨어졌다.

빌보드는 닐슨 BDS를 통한 1000여 개 방송사의 방송 횟수와 유료 스트리밍, 음원 판매를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한편 싸이는 태국에서 행사를 마치고, 오는 30일 홍콩에서 열릴 엠넷의 연말 가요 시상식인 2012 MAMA(Mnet Asian Music Award)에 참여한다.


아시아를 활동을 마친 뒤 싸이는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 방송 등 현지 활동에 재차 집중할 예정이다. 내년 2~3월께에 새 앨범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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