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캡처=Mnet>
올해의 첫 가요 연말 시상식인 '2012 Mnet 아시아 뮤직 어워즈'(이하 2012 MAMA)가 30일 오후 7시 홍콩 컨벤션 & 엑시비션 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2012 MAMA에서는 치열한 수상 경쟁이 벌어졌을 뿐 아니라 다양한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도 펼쳐졌다. 여기에 스타들의 감동적이면서 재치 있는 소감 퍼레이드도 이어졌다. 2012 MAMA의 말말말을 모아봤다.
◆"오빤 홍콩스타일!"=영화 '도둑들'에 출연한 홍콩 배우 임달화가 2012 MAMA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빗대어 팬들에 인사를 전하며.
◆"원래 상복이 많은 가수가 아닌데 정말 잊지 못할 한 해다."=전 세계적으로 '강남스타일' 열풍을 일으킨 가수 싸이가 베스트 댄스퍼포먼스 솔로가수상을 수상한 뒤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하며.
◆"하늘에서 지켜봐 주실 아버지께 영광을 돌린다."=유닛 트러블메이커로 2012 베스트 콜라보레이션상을 수상한 그룹 비스트의 장현승이 지난 9월 돌아가신 부친을 회상하며.
◆"정말 상 많이 주시네요."='월드스타'로 거듭난 가수 싸이가 2012 MAMA에서 베스트 댄스퍼포먼스 솔로가수상과 인터내셔널 페이버릿 아티스트상, 베스트 뮤직비디오상 등을 연이어 수상하며.
◆TVB시상식에 감사.(?) 어머 습관이 돼서요."=홍콩 가수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가수(TVB's choice)로 꼽힌 홍콩 가수 조이융이 2012MAMA에서 수상 소감을 밝히는 도중 말실수를 저지른 뒤 사과하며.
◆다른 분들은 남녀커플인데 왜 우린 남남인가요."=배우 정석원이 여자 연예인이 아닌 남자 스타일리스트 정윤기와 시상자로 나선 것에 의문을 표하며. 이에 정윤기는 "백지영이 다른 배우들보다 나랑 하라고 했다"며 재치 있게 응했다.
◆누가 들어도 나인 거 같아서 설렘이 떨어졌다."=2012MAMA에 참석한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이 스타일 인 뮤직상 부문에서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너스레를 떨며.
◆홍콩까지 와서 용감했네요."=KBS 2TV '개그콘서트' 코너 '용감한 형제'의 개그우먼 신보라가 2012MAMA 시상자 자격으로 무대에 올라 애교를 떨며.
◆"너무 감사드려서 숨이 막힐 것 같다."=영화 '다크나이트라이즈'에 등장하는 악당 베인으로 분장한 힙합그룹 에픽하이의 미쓰라진이 재치 있는 수상 소감을 전하며. 이날 에픽하이는 베스트랩퍼포먼스상을 품에 안았다.
◆"오랜만에 한국 가수 선후배 만나 반갑다"=2002년 병역 논란 이후 10여 년 만에 국내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가수 유승준이 2012MAMA 시상자로 나선 뒤 소감을 전하며.
◆"대한민국의 모든 가수들에게 돌리겠다"='강남스타일'로 올해의 노래상을 수상한 가수 싸이가 한류 열풍에 이바지한 후배 가수들에게 공을 돌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