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4', 우결마을 부부들이 달라졌어요

김미화 기자  |  2012.12.01 15:09
ⓒMBC ⓒMBC


MBC '우리결혼했어요4'(이하 '우결4')의 부부들이 달라졌다.

지난 10월 6일 첫 방송 된 '우결4'는 '우결마을' 콘셉트를 도입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둘만의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줬던 '우결'이 커플들이 함께 모여 같이 지내는 줄리엔강-한세아, 이준-오연서, 광희-한선화 커플이 함께 하는 활동을 도입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지금까지 방송됐던 '우결' 시리즈의 가상부부들은 스페셜 특집 방송을 제외하고는 커플 간 만남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시즌 4부터 모든 부부들이 함께 사는 '우결마을'을 시도해 가상부부들은 거의 매회 서로를 만나고 있다.

세 커플이 함께 모이는 일이 자주 생기면서 이는 마치 새로운 에피소드처럼 프로그램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이들 세 부부는 함께 게임을 하고 요리를 하는 등 생활 속 활동을 함께 진행했다. 또 지난주 10일 방송에서는 함께 텃밭에서 기른 배추를 수확해 함께 김장을 담그는 등 '단체 활동'을 추가해 프로그램에 생동감을 더한다.


이에 남편들은 남편들끼리, 아내들은 아내들끼리 토크 하는 시간이 생기며 결혼에 더욱 현실성을 부여한다.

남편을 떼놓고 모인 아내들은 부엌에서 깍두기를 썰며 남편 이외에 다른 남자 이야기를 꺼냈고 남자들은 자기들끼리 고무장갑으로 풍선을 부는 등 남자들만의 장난을 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가상부부의 모습은 물론 현실과는 어느 정도 차이점이 있지만 그동안 '우결'이 시즌3까지 진행되며 보여줬던 것과는 다른 재미를 선사해주는 것이 사실이다.


뿐만 아니라 시즌4에 투입된 세 커플은 기존의 가상부부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어필하고 있다. 특히 서로에게 집착하는 이준 오연서 커플은 서로에게 수갑을 채워놓고 좋아하는 그들만의 신선한 사랑법으로 재미를 주고 있다. 광희 한선화 커플 역시 공개적인 장소에서 과감한 스킨십을 선보이며 놀라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30일 '우결'팀은 6명이 함께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나기 위해 출국했다. 세 커플이 단체로 함께 신혼여행을 떠난다는 소식에 이들이 만들어 낼 신혼여행 스토리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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