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화면 캡처
SBS 주말드라마 '청담동앨리스'가 문근영 박시후의 연기에 대한 호평에도 불구, 한 자릿수 시청률로 저조한 출발을 알렸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청담동앨리스'는 8.6%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이하 동일기준)
이는 전작인 '다섯손가락'의 마지막 회가 기록한 시청률 11.4%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
이날 '청담동앨리스'에서는 한세경(문근영 분)과 차승조(박시후 분)이 우연히 만나 서로에 대해 오해하게 되는 모습을 그렸다.
이날 방송에서 문근영은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한 '삼포세대'의 전형인 세경으로 분해, 명불허전의 연기력으로 캐릭터를 소화해내며 공감을 자아냈다.
박시후는 자수성가한 사업가로서의 멋진 면모와 더불어, 기존 드라마 속 재벌남과는 달리 찌질하고 복수에 목매는 소심남 캐릭터를 코믹하게 표현해 내며 극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이날 MBC '메이퀸'은 22.7%의 시청률로 자체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대 KBS 1TV 대하사극 '대왕의 꿈'은 결방, 스페셜 방송을 내보냈다.